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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Liverpool)

by 2수0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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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의 기적을 아시나요? 2004-05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이 팀과 AC 밀란 경기에서 AC밀란이 3:0으로 

우세하고 있다가 3:3까지 동점을 허용한 뒤 승부차기에서 패배한 아직도 역사상 최고의 명승부라고 불리는 경기 이 기적 같은 일을 만든 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팀은 안필드의 임대인이었던 존 하울딩에 의해 창설되었습니다. 하울링이라는 사람은 1878 에버튼 FC를 공동으로 창단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울링과 에버튼은 금전적인 이유로 큰 갈등을 빚고 있었으며 하울링이 임대료를 100파운드에서 약 1.5배인 250파운드까지 올리려고 해 에버튼은 이에 불만을 품고 다른 구장으로 옮기는 사태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한순간에 구장이 텅 비어버린 바람에 난감하던 하울링은 새로 구단을 창설하게 되었는데 이게 지금까지 이어지는 리버풀 FC입니다. 하울딩의 친구이자 축구를 좋아했던 윌리엄 바클리는 친구의 의리를 생각해서 에버튼에서 일하고 있었지만 하울딩 옆에서 구단 창설에 힘을 보태 주었습니다. 같은 지역에 있는 데에다가 

이런 이유로 에버튼과는 머지사이드 더비라는 명칭이 붙게 되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랑은 노스웨스트 더비라고도 합니다. 원래는 에버튼 FC&애슬레틱 그라운즈라는 이름으로 축구 협회에 창단 신청을 했지만 이름이 겹친다고 해서 리버풀로 이름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선수단에 3명밖에 남지 않아서 선수 영입과 다른 일들을 친구인 바클리가 

도와주었고 결국 1895~1896시즌 디비전 1에서 14전 12승으로 디비전 1 복귀에 성공했습니다.

1896-97시즌 리그 초반에는 1등을 하는 성적을 보여줬지만 말리게 되면서 5등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1897-98시즌에는 사상 첫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성적은 지난 보다 4계단 떨어진 9위에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1898-99시즌 여러 선수를 대거 영입하면서 개막전에서 셰필드 웬즈데이를 4:0으로 이기는 성적을 보여줬으며 머지사이드 더비도 더블을 달성하며 창단 첫 1부리그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되었지만 1등 아스톤 빌라에게 0:5로 지며 2등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시즌에 FA 컵도 준결승에 진출하였지만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재경기만 2번 치른 결과 0:1로 패배하게 되어 결승은 하러 못 가게 되었습니다. 1899~1900시즌에는 전 시즌 최종전에서 진 충격 큰 탓인지 개막 8연패라는 치욕을 얻고 리그 10등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1900-01시즌 첫 리그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승의 기쁨도 잠시 그 이후 2시즌을 11등 5등으로 마무리하며 좋지 않은 신호를 보냈고 급기야 1903-04시즌에는 18개 팀 중에 17등을 기록하면서 2부리그로 강등을 피해 가지는 못했습니다. 강등된 디비전 2에서 우승하여 다시 한 시즌 만에 1부리그로 승격하면서 복귀했다 그리고 승격한 1905-06시즌 잉글랜드 최초로 2부리그 우승 뒤에 바로 1부리그 우승을 하는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FA 컵은 준결승까지 올라갔지만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0:2로 패배하며 결승 진출은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우승 직후 제 1차 세계대전 전까지 리버풀은 준우승을 한 1909-10시즌을 제외하고는 중하위권을 전전했다. 1913-14시즌에는 구단 처음으로 FA 컵 결승에 올라가긴 했지만 번리 FC에 0:1로 패배하게 되어 아쉽게 우승 트로피는 들지 못했다.

리버풀은 전쟁 후 1919-20시즌 때에는 상위권인 4위로 마쳤고 그다음 시즌에도 똑같이 4위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1921-22~23시즌은 연속 우승을 달성하면서 잉글랜드 최강자의 자리에 올라가게 되었다. 이 일 이후로 

리버풀은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 강등권 싸움을 하면서 힘들게 경기를 펼쳐갔다. 
전쟁이 끝난 뒤 재개된 1946-47시즌 리버풀은 24년 만에 우승한다. 1949-50시즌에는 FA 컵 결승전에 진출하지만 

아스널에 2:0으로 발목이 잡힌다. FA 컵 준우승 이후 이렇다 할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1953-54시즌 리그 최하위로 

50년 만에 디비전 2로 강등당하게 되었다. 강등당한 후 빌 생클리라는 감독을 선임해서 리버풀에 최대 전성기를 이끈 감독이 되기도 했다. 제기랄 클 리의 2시즌 동안은 리그 3위로 승격은 못  선수단 방출 통해 팀을 보강했고 개막 6연승을 필두로 디비전 2 우승하며 약 8년 만에 1부리그로 승격했습니다. 제기랄 클 리 감독은 승격하자마자 시즌 초반에는 

하위권에 머물고 있었지만 9연승과 더불어 FA 컵도 준결승까지 올라가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결국 리그는 중위권인 8위로 마무리되었습니다. 1963-64시즌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승리와 더불어 30경기에서 승점 47점을 따내면서 17년 만에 6번째 리그 우승과 함께 유러피언 컵 출전권을 얻게 되는 성적을 보여줬습니다. 1964-65시즌 리그에서는 7위로 마무리 지었지만 피언 컵 준결승 진출 FA 컵에서는 리즈 유나이티드를 꺾으면서 창단 첫 FA 컵 트로피를 얻게 되는 성적을 보여줬습니다.
이 팀이 지금까지 보여준 경기들과 성과들은 충분했습니다. 지금 2022-23시즌에는 리버풀이 다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을 수가 있을지 없을지에 대해 의문들이 많습니다. 리버풀이 잘 되길 응원하면서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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